하얀 울타리 조그만 뜨락 따뜻한 내맘에 그댄 어여쁜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 바람불어 이맘을 상하게 해 비뿌려 또 날 슬프게 해 이젠 시들어 나의 눈물을 차가운 뜨락에 뿌리게 해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는 얼마나 좋을까 그대 한마리 새 되어 멀리로 날아라 나 그대를 위해 창문을 열고저 나 그대의 넓은 하늘이 되고저 해도 나도 모르게 닫힌 마음은 열려지지를 않아요